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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연말 해외여행 감소/경제한파 영향 작년보다 1.5%나

【동경 공동=연합】 경기침체와 엔화가치의 하락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들의 생활에도 경제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일본의 JTB 여행사는 오는 23일부터 새해 3일까지 해외여행에 나설 여행객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5%가 줄어든 67만4천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돼 석유파동이 몰아친 지난 80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TB는 비싼 여행경비로 인해 그동안 가장 선호하던 홍콩을 여행하겠다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하락의 여파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총 여행객수는 해외여행이나 국내관광을 포기하는 대신 고향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0.7%가 늘어난 2천8백9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JTB는 덧붙였다. 한편 일본 노동성은 부실채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보험과 금융업계가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적은 임금인상액과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동성은 최근 조사결과, 전체업종의 올해 월평균기본급이 7천2백24엔 인상된 것에 비해 보험과 금융업계는 6천4백44엔이 올랐던 지난해 수준에도 크게 못미친 5천4백73엔이 인상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노동성은 보험·금융업계의 올해 월평균기본급 인상율도 1.7%에 불과해 노동성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69년 이후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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