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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자회사에 2조6천억 특혜성 대출
입력1998-11-06 00:00:00
수정
1998.11.06 00:00:00
산업은행이 한국기술금융, 산업리스 등 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은 6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의 자금이 산업자금과는 무관한 한국기술금융이나 산업리스와 같은 여신기관에 대출된 것은 자회사 살리기용 특혜대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이어 『8월말현재 한국기술금융 등 5개 금융 자회사에 대한 산업은행 대출은 2조6,000억원으로 산업은행 여신 상위 30개사의 총 여신규모 19조2,595억원의 13.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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