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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29일 상장.옵션거래 추진

이로써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중·장기금리 변동에 대한 위험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기관투자가의 중·장기금리에 대한 위험회피 및 개인들의 투기적 금리선물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선물거래소는 국채선물 대상상품은 연8%의 3년 만기 3개월 이표의 국고채이며 결제월 주기는 CD선물과 같은 3, 6, 9, 12개월이라고 밝혔다. 최종결제가격은 결제월별로 선물거래소가 선정하는 복수국채(바스켓)의 현물가격(수익률)을 단순 산술평균해 산출되며 100원을 기준으로 표시된다. 한편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29일부터 거래되는 국고채선물의 거래량이 하루 2만계약을 넘어설 경우 국채옵션거래를 도입해도 유동성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채선물에 이어 현물가격을 대상으로 하는 국채옵션 상품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혁동(權赫東) 동양선물 금리선물팀장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단순 선물거래보다 옵션을 같이 매매해야 다양하고 안정적인 투자기법을 도입할 수 있다』며 『국채선물에 이어 옵션거래가 도입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 기관투자가들을 시장에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선물업계는 국채선물 상장으로 선물상품 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국채전문중개인(프라이머리 딜러) 제도와 내년 7월 실시할 시가평가제도를 조기 정착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용운기자.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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