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 보다 1.50% 떨어진 29만5,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락세가 이어져 5거래일 동안 7.5% 하락했다. 외국인은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투자가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4만7,599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만8,295주를 순매도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ㆍ4분기 매출액은 6조4,333억원, 영업이익은 4,994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5,015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며 “7~8월에 저가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았지만, 9월에 고가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수익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