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초우량고객(VVIP)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로얄블루1000' 카드를 출시했다. 새 카드는 연회비(1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파격적 혜택을 준다. 지주 체제를 끝낸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강원 사장의 야심작이다.
우리카드는 슈퍼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신상품 '로얄블루1000' '로얄블루' '로얄블루L' 등 로얄블루 시리즈 3종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로얄블루1000은 아시아지역 왕복항공권 본인 퍼스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프트, 국내선 동반자 왕복항공권, 국내외 호텔숙박권 제공 등 세 가지 혜택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발급 2년 차부터는 이용금액에 따라 북미·유럽 1인 왕복항공권(최대 200만원 한도)을 추가로 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본 혜택을 가격으로 환원하면 연회비의 두 배"라면서 " 2년 차부터는 연회비의 최대 4배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얄블루(연회비 30만원)는 국내선 동반자 왕복항공권과 국내외 호텔 2박시 1박 무료, 20만원 이상의 선택형 기프트가 더해져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얄블루L은 로얄블루와 같은 혜택 구성이지만 일부 항목에서 백화점·미용업종 혜택이 추가됐다.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은 지난 3일 우리은행과 지주의 통합을 기념해 마련된 '우리스타트 2015 선포 및 다짐 결의식'에서 새 카드를 발급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