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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운용사 IPO시장 활용 수익률 고~고

상장 주관 대형운용사 투자 제한에 새로 입성 공모주 적극 편입

LS·유경PSG운용 등 상품 두각


일부 중소형 운용사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을 적극 활용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모주의 상장주관사와 계열사 관계를 맺고 있는 대형운용사들이 공모주 편입 제한으로 매매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반면 중소형 운용사들은 특별한 제약 없이 신규 상장 종목을 매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에서 LS·유경PSG·HDC·마이다스에셋·IBK 자산운용의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들 운용사는 증권 계열사가 없거나 계열 증권사가 삼성SDS나 제일모직 상장 업무에 참여하지 않은 중소형사들이다. 그간 자본시장법상 상장 주관에 참여한 계열사가 있는 자산운용사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없고 상장 이후 3개월간 공모주 거래가 금지돼 왔다.



LS자산운용의 펀드가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월초후(12월 29일 기준, 상장지수 펀드 제외)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LS개인연금전환자 1(주식)A'(3.88%)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LS장수기업포커스자 1(주식)A'(3.77%)이 그 뒤를 이었다.

LS운용은 주로 연기금이나 공제회 등 법인 자금을 위탁 운용하는 회사로 올해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제일모직 청약에서 위탁운용사 참여를 배제하면서 LS운용처럼 위탁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들이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소형 운용사들은 최근 증시에 새로 입성한 공모주들을 적극 편입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김홍곤 LS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은 "제일모직이나 데브시스터즈와 같이 증시에 갓 입성한 종목들의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적극 편입한 결과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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