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2ㆍ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골프존은 30일 공시를 통해 신제품 ‘골프존비전’의 매출 증가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2ㆍ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3%와 27.5% 증가한 782억원과 245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도 16.8% 늘어난 190억원이었다.
LS산전의 2ㆍ4분기 영업이익 역시 1년전에 비해 57.3%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8%, 119.8% 늘어난 6,039억원, 318억원으로 나타났다. LS산전의 이 같은 실적 호전은 고부가가치 전력제품인 수솔(SUSOL)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S산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로 영업비용이 줄었고 설계와 조달, 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EPC방식의 사업이 많이 늘어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의 수익성도 크게 좋아졌다. 한전KPS의 영업이익은 446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5% 증가했다. 매출액도 16.3% 늘어난 2,832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2,433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1조4,2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종근당바이오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 2.2% 늘어난 272억원 28억원이었지만 환인제약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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