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는 2001년 한국우주항공에서 분사한 항공기 부품 및 동체 제작회사로 최근 글로벌 항공시장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민항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가비행기 시장 활성화와 이동 수단으로써 이용률 증가에 따라 중형기 수요도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스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수주잔고 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수주실적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동사 주력 기종인 B737이 속한 약 150석 규모의 비행기(Single Aisle)은 성장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향후 20년 간 신규도입이 예상되는 항공기는 3만6,770대이며 이 중 Single Aisle 수요는 70%인 약 2만55,680대에 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생산품인 스트링거(동체에 발생되는 하중을 지지하는 뼈대 역할)와 벌크헤드(항공기 동체의 강성 유지를 위한 기체 격막 구조물) 등은 B737 기종의 핵심 부품으로 생산량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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