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이 7단 DCT를 자체개발하면서 내년부터는 DCT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디아이씨의 DCT부품 매출액은 올해 30억원, 2015년 350억원, 2016년 816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DCT부품의 이익 기여도도 올해 2.2%에서 오는 2016년 22.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자체개발한 7단 DCT의 적용범위를 LF쏘나타를 시작으로 i30·K5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도별로 따져보면 올해 약 4만대, 2015년 50만대, 2016년 150만대의 DCT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디아이씨는 수동기어에 특화한 업체인 만큼 다가오는 DCT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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