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상승하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일 보다 0.30% 상승한 2,069.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타결 기대감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이러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34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024억원, 개인은 297억원 순매도 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삼성SDS와의 합병설 부인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4.16% 상승한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SDS는 7.34% 하락하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각각 9.84%와 3.30%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도 나흘만에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네이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0.84% 상승한 702.79포인트에 거래되며 700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395억원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과 243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일 보다 2.45% 상승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GS홈쇼핑, CJ오쇼핑, 코미팜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85원 상승한 1,1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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