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3포인트(0.22%) 하락한 1,961.4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8포인트(0.32%) 오른 567.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 중국의 지난달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개인이 9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578억원)과 기관(-277억원)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88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5%), 전기가스업(-1.92%), 종이ㆍ목재(-1.55%), 의약품(-1.49%), 전기ㆍ전자(-1.16%) 등이 하락했지만 건설업(2.14%), 화학(1.29%), 유통업(1%), 철강ㆍ금속(0.8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7%), 현대차(-1.49%), 기아차(-1.41%), 삼성생명(-0.47%) 등이 떨어졌지만 포스코(0.79%), 현대모비스(0.19%), 신한지주(0.54%), LG화학(1.75%)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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