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은 195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다람쥐 '설리'와 생쥐 '버디'가 짝이 돼 모험을 벌이는 내용의 3D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총 제작비만 363억원에 달하며 레드로버와 캐나다 툰박스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수은은 제작자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홍보활동 자금을 지원한 것은 처음으로, 수은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넛잡의 흥행성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수은은 지난 6월 콘텐츠 해외 홍보비용의 90%까지 과거 수출실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콘테츠 지원 관련 여신제도를 개선했다.
한편 수은은 이번 지원과 별도로 국내 토종 캐릭터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에 해외 상표권 출원·등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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