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국내주식펀드의 성과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펀드가 1.58%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91%와 0.97%씩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도 증시 상승 효과를 반영하면서 0.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4%와 0.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20%, 0.09% 상승했다. 반면 시장중립펀드는 국내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03개 가운데 1,50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23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오르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상승한 반면 그룹주와 은행 등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모멘텀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89%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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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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