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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패널 공급' LG디스플레이 사흘째 강세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뉴아이패드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3.53%(1,000원) 오른 2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사흘간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강세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뉴아이패드용 LCD패널 공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애플의 뉴아이패드전용 LCD패널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조정을 받았다.

장인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아이패드에 LCD패널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뉴아이패드에 공급 못하는 것 자체가 악재였다”며 “예정대로 LCD패널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이런 악재를 떨쳐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패드용 LCD패널 공급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의 핵심은 LED TV 판매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TV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영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를 이끌어 낼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가 6~8월 사이에 몰려있다”며 “올림픽 같은 이벤트가 치러질 2ㆍ4분기부터는 TV 판매량이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도 “LG전자에 납품하는 3D 전용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공급량이 1ㆍ4분기 15%, 2ㆍ4분기는 2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여기에 더해 노트북용 LCD패널 주문까지 증가해 2ㆍ4분기부터 수익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1,760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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