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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열전] 佛 아통카메라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 쉬지않고 달리고달려 세기말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킨 이 영화에서 숨가쁜 달리기를 한 카메라. 바로 아통(AATON)이다.아통은 71년 3인의 프랑스 카메라맨_ 장 피에르(JEAN PIERRE), 지미 디블링(JIMMY DIBLING), 닉 놀랑(NIC KNOWLAND)이 설립한 회사로 오늘날 필름카메라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아통은 카메라맨과 연출자들의 니즈(NEEDS)를 가장 잘 반영한 평을 듣고 있다. 「팔루쉐(PALUCHE)」라는 프랑스 속어를 세계적으로 통용화시킨 주인공이다. 「팔루쉐」는 영어로 「손(THE HAND)」이라는 뜻으로서 연기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담아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79년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거장인 장 뤽 고다르는 35MM 카메라를 주문했다. 그리고 카메라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새겼다. 「나는 카메라에 대해 생각하고 카메라가 되었다」. 그리고 불멸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가 태어났다. 아통의 사업영역은 아통코드를 비롯해 필름카메라가 핵심. 여기에 포스트프로덕션(후반작업), 액세서리가 있다. ◇아통코드= 아통의 서른살을 더욱 빛나게 하는 기술. 동시녹음은 연기자의 입술모양과 소리를 일치시키는 편집이 필요하게 됐다. 이때 필름 코드, 즉 「귀」는 편집에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아통코드는 이 필름의 귀를 소리의 코드와 일치시킴으로써 편집, 즉 포스트프로덕션의 정확성을 높이게 됐다. 아통코드는 또 HDTV(고화질TV)의 화면비율인 16:9로 바꾸는게 쉽도록 돼있으며, 차세대 디지털방송시대의 주요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필름카메라= 엑스티알 프라드(XTR PROD)와 35_Ⅲ가 대표적이다. XTR 프라드(일명 슈퍼식스틴 카메라)는 인터뷰, 스포츠, 라이브 이벤트, 다큐멘터리, 시트콤 촬영 때 활용도가 가장 높은 카메라로 미국의 디즈니 등에서 쓰고 있다. 35_Ⅲ는 35MM 카메라로서는 가장 가볍고,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2배의 필름을 장착할 수 있는 매거진(사진기의 필름을 넣는 통)을 장착해 활동적인 카메리맨들이 많이 사용한다. ◇포스트프로덕션·액세서리= 포스트프로덕션에는 키링크(KEYLINK)와 인도(INDAW)가 있다. 키링크는 필름에서 비디오로 전환시키는 시스템이며, 인도는 아통코드로 촬영된 필름의 편집때 비주얼과 오디오 포인트를 정확하게 추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엑세서리에는 오리진C+(ORIGIN C+)와 지엠티_S(GMT_S)가 있다. 현재 아통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쓰이고 있는데 아시아의 경우 일본의 현지대리점이 유통을 맡고 있다. 아통은 현재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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