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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코리아 지속… 코스피 장중 1900 붕괴

코스피가 17일 외국인의 매도확대로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달러 강세와 세계 경기 불안 우려 등 잇따른 대외악재에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지만 이를 받쳐줄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속절없이 추락했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18.17포인트) 하락한 1,900.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5일(1,891.32) 이후 8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는 오후 한때 1,896까지 밀리며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2,090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던지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폭을 줄이며 기대감을 줬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하자 매도폭을 다시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원40전 오른 1,065원90전에 마감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가격이 싸진 것은 맞지만 기업 실적이 좋지 않다 보니 반등 모멘텀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3·4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수급상 공백이 이어지면서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0.32%)와 삼성생명(032830)(0.47%)을 제외한 5개 종목은 하락, 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33%(2만6,000원) 하락한 108만9,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005380)는 3.57%(6,000원) 떨어진 16만2,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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