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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복수노조 가입률 85% 상회…파업사태 진정 국면

새 노조 측 “구시대적 노사관계 원치 않아”

만도 근로자들이 산별노조(금속노조 만도지부)에서 대거 탈퇴해 새로 출범한 기업노조(만도노조)에 가입했다. 이들 새 노조 가입자들이 이날 전원 업무에 복귀하면서 만도 파업사태는 진정국면을 맞게 됐다.

복수노조로 최근 출범한 만도노조는 6일 “5일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2,264명 중 1,936명이 새 노조에 가입하면서 가입률이 85%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얼 복수노조가 법적으로 허용된 이후 최고치다.

만도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노조 설립 일주일만에 이처럼 폭발적인 가입률을 기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이는 조합원들이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선택한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만도 노조는 가입률이 50%를 넘음에 따라 대표교섭권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만도 노조는 교섭창구 단일화 작업을 마친 뒤 곧바로 깁스코리아 인수 요구 등 근로조건 외의 문제로 중단됐던 임단협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만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철회를 관계기관에 공문으로 신고하고, 깁스코리아 인수 요구를 철회한 다면 직장폐쇄를 풀겠다”고 밝혔다.

깁스코리아는 지난 1999년 만도기계 계열의 주조 공장이었다가 미국 깁스사에 인수된 뒤 지난 5월 최종 파산했다. 노조가 임단협에서 파산한 긱스코리아를 인수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노사 갈등이 파업과 직장폐쇄까지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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