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옵티머스 it(잇)’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옵티머스it은 LG전자가 ‘옵티머스LTE’에 이어 일본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LTE폰으로 NTT도코모의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인 위드(With) 시리즈에는 처음 포함된 LTE폰이다.
옵티머스it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구동 성능을 자랑한다. 820만 화소 카메라에 1,65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인‘퀵 메모’와‘타임머신 샷’도 탑재했다.
특히 습도가 높고 온천 문화가 발달한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 방수가 가능한 캡리스(capless)를 적용했고 일본 지상파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 일본시장 최초로 추가 배터리를 증정한다. 또 다양한 색상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를 고려해 블랙과 화이트 제품 외에 핑크와 퍼플 색상을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한편 LG전자가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한 옵티머스LTE는 시장조사기관 니케이BP컨설팅이 선정한 소비자 만족도 1위 LTE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LTE=LG’라는 인식을 일본 시장에서도 분명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