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투어와 공연의 고성장으로 하반기 인터파크INT의 수익성이 강화되고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 반등과 함께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2분기 매출액은 7,264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어 부문이 전년대비 30%이상 성장하고, 수익성이 좋은 공연 부문도 지난해 여수 엑스포 효과를 제외할 때 18%의 높은 신장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에 따라 2분기 인터파크INT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5% 상승한 3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3분기 투어와 도서의 최대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하반기 대형 뮤지컬의 공연(위키드, 맘마미아 등)이 줄지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른 자회사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지속적인 기타 자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어 하반기부터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라며 “특히 Home management(가사도우미)와 커피프랜차이징(디초콜릿커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터파크HM은 물론 인터파크인터내셔날과 Interpark Global은 아이마켓코리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파크페디아(영어교육)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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