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 사업 실적이 좋아지고 자사주 비중이 꾸준히 늘어났음에도 주가 약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연결 대상이 되는 자회사의 실적과 주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과 두산중공업 주가의 상관계수는 0.82로 매우 높다”며 “두산의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이 주가에 반영되려면 주력 계열사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산의 자체 사업이 경쟁력과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회사 수익도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가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현 시점에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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