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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아주항로 주력 육성/신조선 연속 투입
입력1997-10-01 00:00:00
수정
1997.10.01 00:00:00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신조선 투입확대, 국적 동남아선사들과의 협력으로 아시아항로를 미주, 유럽과 함께 3대 주력항로로 육성할 계획이다.현대는 30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천2백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현대 퓨처」호를 인도받아 한국∼인도네시아 항로에 투입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선박은 현대가 아시아역내에 첫 투입하는 신조선이다. 이날 명명·취항식에서 박세용사장은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 신조선을 연속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배는 현대상선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백번째 배다.
현대는 이를 시작으로 대만의 완하이사와 공동으로 이 항로에 투입·운영중인 1천2백∼1천4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연내 모두 2천TEU급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대형선이 모두 투입되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외 화주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늘어나는 물동량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현대는 밝혔다.<울산=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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