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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한방 화장품 시장 진출 붐
입력2011-08-01 16:48:38
수정
2011.08.01 16:48:38
웅진코웨이·웰크론도 론칭행사 등 출시채비
고가 제품군으로 형성된 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리엔케이'로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어놓았던 웅진코웨이와 생리대 브랜드 '예지미인'으로 잘 알려진 웰크론이 각각 고가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신규 한방화장품 브랜드 이름을 '올빛'으로 정하고 탤런트 문채원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최근 사전 론칭행사까지 마쳤다. 이 화장품은 방문판매 등으로 판매될 고가 제품으로 리엔케이 및 최근 론칭된 '네이처런스 프롬'과 더불어 업체의 주력 브랜드로 육성될 예정이다.
생리대 브랜드인 '예지미인'으로 한방 생리대 시장의 포문을 연 웰크론도 고가의 한방 화장품을 론칭해 소비재 시장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웰크론은 사내에 임시 프로젝트 팀을 구성, 한방화장품 출시를 준비해 왔으며 빠르면 연 내 혹은 내년 초까지 관련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브랜드 이름을 여성위생용품 통합 브랜드 명인 '예지미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백화점ㆍ면세점 시장 등을 공략, 국내 최고가 한방화장품 수준의 가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수 옥주현, 소녀시대 윤아 등을 이을 새로운 광고 모델 발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한방 화장품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특수 원료를 사용하는 까닭에 가격 자체가 중고가로 형성돼 있다"며 "고가 한방 화장품의 해외 진출이 막 본격화된 상황이어서 그간 '중저가 원브랜드숍'시장에 가세했던 신규 업체들이 한방 화장품 분야로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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