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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업계 다각화 활발/“시장포화” 판단

◎스포츠용품·의류시장 공략 적극최근 금강제화, 엘칸토, 에스콰이아 등 제화업체들이 상품권 판매부진 등 불황극복의 일환으로 모기업보다는 계열기업의 사업을 강화하거나 스포츠용품, 패션의류 등의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강제화는 최근 그룹명을 금화그룹으로 바꾸고 비제바노를 흡수통합해 운영하되 비제바노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금강제화에 집중되었던 투자를 계열기업 육성으로 돌리고 있다. 금강제화는 특히 「스프리스」라는 스포츠웨어와 신발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오픈, 기존의 드레스화시장뿐 아니라 스포츠화 등 운동화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엘칸토는 최근 블랙 코디네이션 브랜드인 무크를 별도 독립법인화하는 한편, 신세대를 겨냥해 「개그」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시장 세분화를 통한 매출증대에 나섰다. 엘칸토는 특히 브이 익스체인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패션 멀티숍을 오픈하는 등 사업다각화도 적극 꾀하고 있다. 에스콰이아는 제화3사중 패션이미지가 가장 강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최근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는 등 의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콰이아는 특히 세계적인 토털패션 브랜드인 이탈리아의 폴리니(POLLINI)를 직수입해 최근 단독매장을 개장하는 등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상류층 공략에 나섰다. 이처럼 최근들어 제화업체들이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제화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상품권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65∼70%를 상회하는 등 점차 상품권의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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