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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 내년 상반기 거래소 상장 추진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문병언 기자
자동차 소음기 등을 생산해 전량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세종공업이 올해 대폭적인 실적호전과 함께 내년 상반기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7일 세종공업은 자동차 내수 및 수출이 살아나는 데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1,390억원보다 43.9%늘어난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지난해 59억8,000만원에서 올해는 65억원, 순이익은 38억9,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 상장을 위해 이달초 삼일회계법인을 외부감사인으로 지정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은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2억3,000만원에 그쳐 자본금(100억원) 대비 25%이상이어야 하는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올해는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예상돼 요건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공업은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67.1%이고 내부유보율은 529.5%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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