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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사료(장외기업 IR)
입력1997-03-28 00:00:00
수정
1997.03.28 00:00:00
강용운 기자
◎미산 옥수수로 양돈사료 생산 농가와 직거래/올 상반기 유통망 전국확대 순익 84.6% 늘듯도드람사료(대표 김대성)는 양돈용 사료가 매출액의 89%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양돈사료전문업체다.
자본금은 37억원으로 지난91년 4월17일 벤쳐기업의 형태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회사설립자금을 출자한 양돈업자 190여명이 27%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한미창업투자회사가 17.5%, 산업은행이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드람사료는 원재료인 옥수수를 미국에서 직수입해 양돈사료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 등 가축유통업에도 진출해 있다.
회사측은 생산한 양돈사료를 회사 주주인 양돈업자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어 판로가 안정적이다.
또한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리점과 영업사원없이 회사와 양돈농가가 직거래하는 독특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1백93억7천만원이 증가한 4백87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6천만원이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유통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진 사료를 전량 수거하는 등 품질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사료의 회사관계자는 『대규모 사료생산업체와는 달리 수요자인 양돈농가의 애로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며 『농가의 요구사항을 제품생산에 최대한 반영하는것이 회사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에 유통망을 경기도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충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백13억원 늘어난 6백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최근 원재료인 옥수수의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대미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국내 매출이 꾸준하기 때문에 도드람사료의 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4.6%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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