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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프로테스트] 서아람 단독선두... 여민선 2위
입력1999-08-27 00:00:00
수정
1999.08.27 00:00:00
최창호 기자
전날 단독 3위에 올랐던 서아람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GC(파 70)에서 벌어진 1차 지역예선 3일째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여민선은 이날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212타로 서아람에 3타 뒤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함께 출전한 강수연은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8오버파 218타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11위로 한계단 뛰었다. 재미교포 이주은(제니 리)도 이날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으나 중간합계 10오버파 220타를 기록해 공동 20위에서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또 박희정과 이정연, 제니 박 등 3명은 중간합계 222타로 공동 29위에 올라 1차 지역예선에서 30명까지 주어지는 최종 본선진출자격을 3라운드 현재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권오연과 장정은 중간합계 13오버파 223타를 쳐 공동 38위에 랭크돼 마지막날 경기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한 이종임은 이날 8오버파 78타를 치는데 그쳐 중간합계 230타로 80위권으로 밀려 최종예선 본선진출이 불투명하다.
미국LPGA투어진출과정=이듬해 투어 각 대회의 출전자격을 배정하기 위해 실시되는 미국LPGA 프로테스트는 1, 2차 지역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1차예선에서 30명, 1차예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예선에서 다시 30명을 선발한다. 이들 60명은 퓨처스 투어 4~10위까지의 선수 7명, 99 투어에서 상금랭킹 120위안에 들지 못한 270여명 등과 함께 최종본선에서 기량을 겨룬다.
최종본선결과 20위권에 든 선수들만 내년도 각 대회에 예선없이 참가할 수 있는 풀시드를 받고 40여명은 협회가 지정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는 부분시드를 받는다. 나머지 탈락자들은 이듬해 프로테스트까지 기다려야 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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