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혁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112% 증가한 1조8,436억원과 2,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천연고무와 부타디엔 등 원재료비의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원가율이 개선됐지만 약 300억원의 환관련 손실로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의 2012년과 2013년 예상 순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4.7%, 8.7%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9,000원으로 4.8% 하향조정한다”면서도 “하반기엔 ▲중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판매량 증가 ▲유럽의 윈터타이어 판매 호조 ▲11월 시행되는 EU 라벨링 제도에 따른 판가인상이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Key Factor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