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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온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45년 창립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7년 11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입했는데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ㆍ노동ㆍ환경ㆍ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속이자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활동은 '핑크리본 캠페인'이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0년 출자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전개하는 것으로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지난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12년 간 약 2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21억 원을 웃도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대전에서 5월12일 시작해 광주(6월 2일), 대구(9월8일)를 거쳐'10월 유방건강의 달'에는 서울(10월13일)에서 열리며 전국 5대 도시를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핑크리본의 의미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유방자가검진 및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 up your life)' 캠페인도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킨 활동 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달해 환우들이 투병 중에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 500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지난해까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는 총 7,500여명의 여성 암환우 및 1,900여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암 환우들의 아름다운 삶과 자신감을 응원하는 아모레퍼시픽차이나의'장전생명'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장전생명'캠페인은 암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암 환우들에게 임직원이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달 진행된 행사에서는 암 환우들이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소속 메이크업 전문가가 알려주는 화장법을 체험하고 패션쇼와 춤 공연 등을 즐기며 자신감을 되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차이나는 지난 2011년 6월 푸단대학교 부속병원 암환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암회복클럽, 상하이지아오퉁대학교 서금병원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3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약 330여 명의 환우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희망가게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의 길로 걸어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한 희망가게는 참여자들의 굳센 자립의지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총 200개 점포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불황의 파고가 거세지만 월평균 가구소득도 280만여원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고 낮은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다만 소득과 재산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여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뽑히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는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은 연리 2%에 7년내 상환한다는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부담하게 되며 이 돈은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사회가 희망을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가게는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컨설팅을 비롯해 법률과 세무,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지원, 제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개점 후에도 꾸준히 관리하고 창업주의 자립의지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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