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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아스팔트 포장재 개발/수원대 홍영근 교수
입력1997-05-20 00:00:00
수정
1997.05.20 00:00:00
◎국내외 특허출원폐타이어를 이용해 빗방울이 스며드는 아스팔트가 개발됐다.
수원대 고분자공학과 홍영근 교수는 19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50주년기념 세미나에서 폐타이어와 자갈을 이용해 「탄성 특수 고무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콘크리트는 폐타이어의 탄성력과 자갈의 강도를 결합한뒤 냄새와 색을 더한 것으로 보도, 자전거길, 야외경기장, 일반도로, 고속도로 등에서 기존 아스팔트나 시멘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가 온뒤 물이 바로 포장재 밑으로 빠져나가고 포장재 밑의 땅에 지렁이가 살 수 있는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홍교수는 『탄성력이 높아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자전거에서 넘어지더라도 부상을 줄일 수 있다』며 『색과 냄새를 달리하면 천편일률적인 도로 대신 지역 및 구역에 맞는 특색있는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교수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초경량·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번 제품도 국내와 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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