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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번개처럼 빠른 한국 화물선
운송일정 잘 지키는 선사 한진해운 세계1위
김흥록기자 rok@sed.co.kr
한진해운이 세계에서 운송일정을 가장 잘 지키는 업체로 선정됐다.
한진해운은 최근 영국의 해운 전문 컨설팅 업체인 드류리가 실시한 2012년 2ㆍ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성 조사에서 직접 운영 선박의 정시율이 93.7%를 기록해 전세계 해운선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91.2%로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이 차지했으며 3위는 함부르그 수드가 87.1%로 뒤를 이었다.
선박 정시율은 입항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혹은 예정일보다 하루 전에 도착하는 비율로 드류리 리포트는 지난 2005년부터 컨테이너선의 정시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4ㆍ4분기 91%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ㆍ4분기에 92.5%로 머스크라인(92.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가 이번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시성을 포함한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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