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069620)의 주가는 전날보다 9,300원(10.72%)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185750)의 주가도 전날보다 4,000원(4.51%) 오른 9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광동제약(009290) 역시 전날보다 600원(3.49%)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주목 받은 결과로 보인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제약사의 신약개발 역사도 25년 이상 되면서 해외 임상 2~3상에 진입한 경우가 증가하고 주식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가치를 주가에 대폭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타 산업에 비해 제약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성을 평가해 주가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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