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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CJ 부회장 "여러분의 열정은 얼마짜리 입니까"

'2015 뉴스타트' 행사서 7포 세대에 메시지

"열정이 운명을 결정하는 법

청년, 행운아 마인드 가지고 어려워도 절대 도망가지 말라"

백종원 대표·이용우 상무 등도 자신감·긍정적 사고 방식 주문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5 뉴스타트' 행사에서 이채욱 CJ 부회장이 '나는행운아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경련

“열정이 운명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열정은 얼마짜리인지 생각해보세요.”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자리에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 이채욱 CJ 부회장이 ‘7포 세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전경련은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청년 대상 토크 콘서트인 ‘2015 뉴스타트’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강연자로 선 이 부회장은 청년들에게 좌절하거나 포기하기에 앞서 ‘행운아 마인드를 가지라’고 주문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가 먼저 무엇을 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뜻이다. 그는 “실패에서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절대 도망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 부회장은 청년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성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을 하든 적극적으로 즐겨라. 뜨거웠던 첫마음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 ‘기회’라는 우연은 평소에 준비하고 또 준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며 “항상 최선을 다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결국 열정이 운명을 결정한다. 무엇이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비정상회담의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그리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이 멘토로 나섰다.



외국인 연사들은 한국 청년들에게 두려움을 갖지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 청년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도전이 부족한 것 같다”며 “자기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꿈을 좇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이 원하는 것을 읽어 내는 것”이 필요하고 “열정과 신념을 마일리지처럼 계속 쌓을 것”을 주문했다.

전경련 이용우 상무는 “최근 칠포 세대라는 말이 급속도로 번지는 등 우리 청년들이 힘든 현실에 처해있는 만큼, 우리 사회 젊은 세대의 기 살리기 프로젝트가 필요했다”며 행사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청년들이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건설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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