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 뾰족구두 신으면 엄지발가락 변형위험
입력1999-03-30 00:00:00
수정
1999.03.30 00:00:00
「무지외반증」은 먼저 잘못된 뼈를 바로 잡은후 수술을 받아야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신발을 신는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 지금까지는 뼈를 무조건 깎아내는 치료를 했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았다.
을지의대 족부정형외과 이경태 교수(02-970-8259)는 『94년6월~97년2월까지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치료 만족도가 95%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이교수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중 재발률은 1%. 평발이거나 다른 문제가 동반된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교수는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앞이 뾰족한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신발을 살 때도 앞코가 네모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인·치료법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 변형 등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60% 정도가 신발문제로 발생되고 40%는 유전적 요인이다. 튀어나온 뼈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엄지발가락의 기능상실로 나머지 발가락에도 이상증상을 부른다. 심하지 않으면 적당한 시기에 원상회복 되지만 악화땐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수술후 6주간 걷지못해 불편이 컸으나 최근에는 3일만 안정을 취하면 특수신발로 걸을 수 있어 불편이 줄어 들었다.【박상영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