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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지상IR 상장기업소개)
입력1996-10-18 00:00:00
수정
1996.10.18 00:00:00
임석훈 기자
◎올 매출 작년보다 38% 늘어 1,646억원/「풀무원생활」설립 다단계 판매업 진출풀무원(대표 남승우)은 두부 나물 생면 등 생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서 출발해 화장품 건강음료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식품제조 및 유통업체이다.
지난 88년 51억원에 불과하던 이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20배가 넘는 1천1백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력부문인 생식품분야에서는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현재 건강보조식품시장에는 국내외 1백60개업체가 진출해 있는데 풀무원은 연평균 20%가 넘는 매출증대와 꾸준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제조원가가 낮아 마진폭이 큰 건강보조식품은 이 회사 총 매출액의 25%에 육박하는 등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앞으로 건강보조식품부문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2∼3년내 전체매출의 30% 이상을 이 분야에서 올린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올해 9천8백억원, 내년에는 1조1천억원 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사업이다.
이 회사는 올초 풀무원생활을 설립해 다단계 판매업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풀무원생활이 월평균 4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리고 있어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풀무원생활이 내년부터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내년이후 큰 폭의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의 1천1백93억원에서 1천6백46억원으로 37.9%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66억원에서 85억원으로 28%, 순이익은 48억원에서 61억원으로 27% 각각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시스템구축이 유통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금강개발 고려당 등과 합작으로 물류센터 냉장창고 등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소비지에 지속적으로 세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3년 35%에 육박하던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지난해 30% 밑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25%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풀무원의 주가는 지난달 20일이후 이달 10일까지 4만4천∼4만6천원대의 조정을 거친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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