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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임박/현대정공­기계연 공동

◎내년 8월 성능시험이후 김포공항 등 운행추진현대정공(대표 박정인)과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개발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모델명 UTM­01)의 실용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현대는 최근 한국기계연구원내 시험선로에서 시험주행 결과, 경사 6도의 경사구간에 대한 등판능력과 최소회전반경 60m의 곡선구간을 통과할 때의 안정감등이 완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 차량의 부상에서 가속과 감속, 제동 등의 제어가 원활히 이뤄지고 차량소음도 실내 60㏈ 이하, 차량으로부터 10m지점은 55㏈정도로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반 전동차의 소음 80㏈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장 넘기는 소리정도만 들리는 조용한 도서관을 연상케하는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주행능력도 선로길이 1.1㎞에서 현재 시속 50㎞까지 내고 있다. 현대는 선로길이가 제한이 없을 경우 38초만에 시속 1백10㎞를 도달, 당초 목표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국진선임연구원은 『현재 시험초기의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돼 안정된 상태에서 반복적인 시험주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행능력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측정치가 나오고 있다』면서 『당장 실용화가 추진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에 따라 11월말 시험선로 완공식을 겸해 공개시승식을 갖고 내년 8월 성능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부처와 함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노선은 김포공항내 순환선과 대전 과학단지∼정부제3종합청사∼유성을 연결하는 노선,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순환노선 등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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