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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티] 가로등 고장 자동감지장치 개발
입력1999-11-07 00:00:00
수정
1999.11.07 00:00:00
송영규 기자
티에스티(대표 배희환·裵熙煥)은 최근 중앙통제장치에서 컴퓨터를 통해 가로등의 고장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가로등 고장부위 감지 및 원격 유·무선제어장치」를 개발했다.이장치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등이 고장나면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그즉시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가로등 하단에 있는 안정기 옆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등이 작동하지 않으면 램프에 이상이 있는지, 아니면 안정기나 전원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지등을 감지하게 되고 이를 중앙통제소 컴퓨터로 알려주게 된다. 따라서 관리자가 직접 현장에 가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도, 고장여부를 알기 위해 등을 켤 필요도 없이 신속한 사후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또 램프가 고장났을 때 안정기로 전원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전력소모를 방지하고 안정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배선방식도 간단하다. 기존 가로등은 배선방식이 4선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장치를 이용할 경우에는 2선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격등, 3격등등 가로등의 점등방식도 원하는 데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이장치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 15%, 공사비는 30%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裵사장은 『가로등이 대부분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하고 『이장치를 설치하면 가로등 점검을 위해 차량운행, 인원등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50%이상의 유지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02)521-7362./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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