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OECD와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성과를 연구하고 분석하기 위한 관련 통계와 지표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제안했고, 구리아 사무총장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 차 방한한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경험과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 개도국이 (참고하기에) 매우 유용한 사례”라며 “한국은 현재 OECD가 추진하는 ‘혁신전략’ 개발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므로 적극적인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래부는 최 장관과 구리아 사무총장이 합의한 창조경제 관련 통계 및 지표 공동개발에 관해 OECD 사무국과 함께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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