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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S오픈 개막] US오픈 역사
입력1999-06-16 00:00:00
수정
1999.06.16 00:00:00
최창호 기자
US오픈은 지금으로부터 104년전인 1895년 로드 아일랜드주 뉴포트GC의 9홀 코스에서 처음 열렸다. 미국골프협회(USGA) 창설 다음해로 US 아마추어선수권의 번외경기 형식으로 열려 9홀을 4번 도는 36홀 경기로 치러졌다.1회대회 총상금은 335달러, 우승상금 150달러였다. 올해 99회를 맞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350만달러로 우승상금만도 62만5,000달러에 이른다.
창설후 10년간은 주로 미국 아마추어와 영국서 건너 온 프로선수들이 주요 출전선수였다. 그러나 미국선수들이 우승하기 시작한 1911년 이래 본 궤도에 올랐다. 특히 1913년 20세의 약관 프란시스 위메트가 영국의 유명프로들인 해리 바든, 테드 레이를 연장서 꺾고 우승해 세계적인 골프대회로 주목받게 됐다.
1922년부터 입장권을 팔기 시작했고 보비 존스, 벤 호간의 시대를 거치며 세계 최고 대회의 하나로 자리를 굳혔다. 1954년 처음 TV 방송이 시작됐으며, 77년부터 생중계됐다.
1898년부터 하루 36홀씩 이틀간 72홀 경기로 바뀌고 1926년에 이틀간 18홀씩 3일째 36홀을 벌이는 형태로 변경돼 65년부터 현재처럼 4일간 18홀씩 경기하는 형태가 정착됐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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