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경찰청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22명의 시민영웅을 선정해 총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월 부산진구 동해선 열차 철도에서 텃밭에서 일하다가 추락해 쓰러져 있던 이웃주민을 발견하고 구조하기 위해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어 사망한 고(故)박중하(70)씨 유가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 통영에서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김민철(35)씨와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추격검거한 박종만(31)김재성(24)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21명의 시민영웅들에게도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영웅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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