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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일본 컨소시엄과 동제련사업 합작계약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민병호 기자
LG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동제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LG전선, LG산전, LG상사가 자본금 1억원으로 우선 LG-닛코 동제련㈜을 설립한 바 있으며 이 회사에 지분50%를 출자하는 일본 컨소시엄에는 닛코금속과 미쓰이금속, 마루베니상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합작계약 체결에 따라 LG와 JKJS는 1차로 오는 21일께 각각 2,000만달러를 출자, 총자본금을 4,000만달러로 확대하게 되며 8월 말에 추가로 각각 1억달러를 출자해 총 2억4,000만달러의 자본금을 납입, 정식 출범하게 된다.
또 일본측이 납입하는 1억2,000만달러의 자본금 외에 양측이 2억~2억5,000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추가로 조달, 총 3억2,000만~3억7,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도입을 완료해 8월 말 사업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LG-닛코 동제련㈜의 합작 지분율은 LG전선 35%, LG산전 10%, LG상사 5%이며 일본측 컨소시엄 JKJS에는 닛코금속 40%, 미쓰이금속과 마루베니상사가 각각 5%로 LG와 일본측이 50대50의 지분을 갖게 된다.
LG-닛코 동제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공장 2공법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각 공법의 우수한 장점을 응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기동생산능력에서는 2001년에 연간 51만톤 규모로 세계 3위권의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는 지난 3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닛코금속과 50대50의 합작사 설립 후 LG산전의 동제련 사업을 총 6억3,800만달러에 매각키로 한 바 있으며 8월 말 사업양수도 계약완료 후에는 재고 및 운전자산을 포함하여 총 매각대금이 8억3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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