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등 MVNO(알뜰폰) 기업들이 구글 등이 국내 통신시장에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1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보다 2.93% 오른 38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과 아이즈비전 등 MVNO 관련주들도 1~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통신 시장 진입규제 개선을 위해 허가 대신 등록절차만으로 기간통신 사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구글이나 스카이프 등이 한국 통신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방안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 간 인수합병(M&A)가 자유로워져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국내 MVNO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이날 MVNO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세텔레콤은 구글의 MVNO 진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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