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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도 ‘반값’이 대세

온라인몰이 ‘반값-한정판매’를 앞세운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불황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통상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인 온라인몰들은 ‘반값’ 판매를 앞세운 온라인 공동구매(소셜커머스) 업계가 대중화되고 최근 불황이 깊어지면서 앞다퉈 ‘반값 존’ 편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처럼 ‘한정 판매’ 형태를 동시에 취하며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진작을 유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매주 44개 상품을 선정, 특가로 한정판매하는 ‘디 다운(D-DOWN)’존을 7일 오픈했다. ‘디 다운’은 수입잡화ㆍ유아용품ㆍ주방용품ㆍ지역 특산물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고급 상품을 중심으로 매주 월~목요일, 금~일요일 등 주 2회 각각 22개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할인율은 80%선. 업체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업체와는 달리 1명만 구매해도 할인가로 판매하는 등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의 장점을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매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에만 유아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베이비페어 위크’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유아용품이 반복-대량 구매 형태를 띈다는 점에 착안, 분유ㆍ기저귀ㆍ세제 등 관련 용품을 시일을 정해 특가로 선보인다. 할인율은 최대 30%로, 구매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최대 3만5,000점 적립해 준다.

11번가는 ‘반의반’값 형태로 매주 월~수요일에만 문을 여는 ‘쇼킹 딜’서비스를 지난달 말 개설했다. 매주 6개의 유ㆍ무형 상품을 단 3일간 한정 판매하는 것으로 2L 생수 6병을 3,900원에 내놓는 등 최대 78%선의 높은 할인율이 강점이다. 생필품ㆍ가구ㆍ놀이동산이용권ㆍ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적립금 및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옥션은 지난달 말 파격가 하루 판매코너인 ‘원데이 세일’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 ‘오늘만 더 쌈’코너를 선보이며 특가한정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오늘만더쌈’을 통해 매일 20여 종의 리빙ㆍ가전ㆍ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매일 4개의 모델을 공지, 판매자들의 최저가 경쟁을 유도하고 1시간에 한번씩 최저가숍에 추가 쿠폰을 제공하는 ‘경쟁으로 더쌈’ 코너도 운영한다.

G마켓은 50% 내외의 파격가로 판매하는 ‘오늘만특가’ 상품군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매주 금~일요일에만 오픈하는 ‘주말마트’의 편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말마트를 통해 파격가 추천상품을 내놓고 판매가 3,900원에 무료배송 혜택도 주는 ‘삼구무배’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놀이동산 이용권ㆍ외식상품권 등도 ‘주말 즐기기’ 상품으로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깊어지며 온라인몰에서도 특가 기획전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유입과 구매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온라인몰 업계도 한정 파격가 서비스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낙점을 받아내려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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