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옵션시황] 0.2P 높은 62P 기록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전일대비 0.20포인트 높은 62.70포인트를 기록했다.3일 선물시장은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2.15포인트밖에 되지 않았으나 가격 등락속도가 무척이나 빨라 일정한 가격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

62.70포인트로 시작한 선물가격은 후장들어 크게 밀리면서 한때 61.70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현대, LG 양그룹간의 빅딜이 곧 성사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돌면서 선물가격은 급반등, 플러스의 상승폭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후장들어서도 등락을 거듭했던 선물가격은 동시호가 진입전에 전일대비 0.35포인트 높은 62.85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몰려든 팔자세로 소폭 되밀려 결국 62.70포인트로 마감했다.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545계약을 순매도했으나 투신권은 1,273계약을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 개인투자자는 사자 팔자세력이 팽팽히 맞서며 155계약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증권업계는 엔달러 환율의 변동, 금리상황 등 주변여건보다는 오히려 일부 세력들의 대량주문에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당분간 불안한 등락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옵션시장은 시간가치가 줄어들면서 풋옵션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