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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직원들] '복덕방' 개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의 합병 과정에서 퇴직한 옛 장기신용은행 직원 6명이 이날 「맞춤형」 부동산컨설팅 업체를 개업했다. 이름은 「장은복덕방.」옛 장은 직원들을 위해 강남구 도곡동에 동우회 사무실을 연 노조 출신 직원들이 동료들의 부동산 재테크를 돕고 직장인들에게 주거생활 전반에 관한 맞춤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문을 연 것. 6명 중 5명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1명은 세무사와 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장은복덕방」은 직원이 모두 은행 출신인 점을 활용, 집 구입을 위한 최적의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부동산 외에 다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안을 제공하는 등 금융과 부동산을 최대한 접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당분간은 옛 장은 직원이나 직원의 소개를 받은 고객만을 상대할 예정. 내년 상반기부터는 옛 장은거래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어디까지나 「폐쇄성」을 유지하면서 소수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황제마케팅」이 그들의 전략이다. 옛 장은의 프라이빗 뱅킹(PB)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겠다는 것. 이들은 또 이와는 별도로 컨설팅회사인 ㈜윈즈컨설팅을 동시 개업, 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과 M&A 알선 등에 나섰다. (02)578-0937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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