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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종 “사자” 이틀새 30P 상승
입력1997-01-10 00:00:00
수정
1997.01.10 00:00:00
◎서울은 300만주 거래 은행주 강세 선도▷주식◁
주가 지수가 연이틀 큰 폭으로 반등하며 6백40포인트 선에 근접했다.
9일 주식시장은 증시부양 기대감에 전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합주가 지수는 전장한때 9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18.88포인트까지 올라 일교차가 28포인트에 달했다.
결국 종합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 오른 6백39.8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6백5만1천주에 달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급반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 개별종목의 약세가 이어지고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 증권주로 경계매물이 몰리며 지수 낙폭은 9포인트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은행, 건설주로 일반매수세가 꾸준히 가담하며 지수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에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상승폭은 꾸준히 확대됐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모았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어업, 나무, 화학, 제약, 비금속광물, 육상운수, 해상운수, 은행,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한전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의 하락세가 멈춰진 가운데 개별종목의 반등이 두드려졌다.
서울은행은 3백만주가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은행주의 강세를 선도했다. 은행들이 자금지원에 나선 한보철강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도파는 M&A를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의 삼성으로의 인수설을 재료로 쌍용양회, 쌍용정공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개별종목들의 약진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1백46개 포함, 6백96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1백32개에 불과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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