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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마모트 제2브랜드로 육성

10년간 국내 독점공급 계약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를 블랙야크에 이은 제2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지난해말 마모트 미국 본사와 올해부터 10년 동안 마모트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1999년부터 마모트 제품을 국내에 수입해온 블랙야크는 올해부터 의류, 용품 등 마모트 제품의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그 동안 자회사인 ㈜아우트로가 관리했던 마모트 브랜드를 본사가 직접 관리하고 가맹점, 직영점 등을 개설하며 유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마모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가맹점주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전 세계 아웃도어 업계 5위권 브랜드인 마모트가 해외 사업자와 10년 동안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아웃도어시장에서 블랙야크의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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