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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대리점 만든다

SK텔레콤이 ‘전자 가입 신청서’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전국 2,200개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서류작성이나 신분증 제출 과정을 태블릿PC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돼,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절차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가입자가 태블릿PC로 입력한 주민등록번호와 태블릿 PC로 촬영한 신분증 파일 정보는 SK텔레콤 영업 시스템으로 즉시 전송되고 대리점에는 일체 정보가 남지 않는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한층 낮췄으며 각 대리점에서 사용되던 월 200만장에 달하는 종이 신청서 절약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전자 시스템을 전체 업무로 확대 도입해 오는 9월 내로 종이없는 대리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전자 가입 신청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시스템 사용 확대를 통한 고객 정보 보호 강화와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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