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연구원은 “2012년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나, 하반기 수주금액 증가는 주가의 반등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8,285억원 (+3.2% y-y, -0.8% q-q), 영업이익 5,767억원(OPM 4.2%, -44.0% y-y, -40.5% q-q), 지배주주귀속순이익 3,565억원(-49.8% y-y, -28.1 q-q)으로 전망된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40.5%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1분기 1,451억 영업흑자를 기록했던 현대오일뱅크 적자시현이 가장 큰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현대오일뱅크 수익성 변동에 기인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 동사의 valuation에 큰 영향이 없다”며 “다만, 전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하반기까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상반기 수주 실적은 100억달러(목표대비 32.7%)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13,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포함 조선/해양 부문 수주 50억달러(목표대비 34.9%) 달성했으나, 경쟁사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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