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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사(지상IR 상장기업소개)

◎주력사업,통신전자­유통 등으로 전환 추진/작년 순익 40억·올해도 영업호전 가속 전망국제상사(대표 이결)는 주력사업을 신발, 스포츠의류, 운동용품 생산에서 전자, 유통사업으로 전환중이다. 국내 최대의 신발생산업체에서 갈륨비소반도체를 이용한 통신기기생산, 복합의류전문점을 통한 유통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도 주문자부착방식 수출중심에서 자체브랜드 신발과 운동용품 수입 등으로 다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업구조 조정으로 적자를 보이던 수익성이 회복세를 나타내 95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규모를 95년보다 7%정도 늘어난 4천6백50억원대로 예상하고 흑자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경경제연구소는 국제상사가 지난해 40억원정도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상사 전자사업부가 준비중인 제품은 회의용 전화기, 갈륨비소반도체를 이용한 사설무선통신시스템(P2CN), 무선호출기 등이다. 갈륨비소반도체는 고주파수 대역에서 작동되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지금까지는 갈륨비소반도체 시장이 협소하지만 2000년대에는 성장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상사는 시흥에 전자공장을 세우고 갈륨비소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P2CN은 휴대용 키폰시스템 또는 사내 교환기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지난 94년 시제품을 내놓았다. 회사관계자는 『대량생산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을 해소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가 전자부문으로 회사의 사업 내용을 전환하는 원년이 되는 셈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매출보다도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경경제연구소는 국제상사의 올해 전자사업부문 매출을 3백억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상사는 95년부터 복합의류전문점인 도어즈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명동점만이 영업중이나 올해안에 전국 주요도시에 3-4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선경경제연구소는 국제상사는 아직까지 자본잠식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부채비율과 금융비용도 높은 편이지만 영업호전추세와 장기영업전망을 고려할 때 주가는 장기적인 상승트랜드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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