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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2만원" KB국민카드의 틈새전략

중간 등급 없다는 점 착안

부담↓혜택↑ 신상품 선봬

KB국민카드가 연회비 2만~3만원대 카드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연회비 5,000원에서 1만원선의 일반 카드와 10만원이 넘는 매스티지 카드 사이에 중간 등급이 없다는 점에 착안, 연회비는 2만~3만원대로 큰 부담이 없지만 혜택은 일반 카드보다 훨씬 풍성한 '올림 등급'을 만들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카드는 26일 KB국민카드의 베스트셀러인 굿데이카드와 와이즈카드에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굿데이 올림카드와 와이즈 올림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회비는 1만5,000원~2만원으로 기존 카드보다 1만원가량 비싸지만 혜택을 강화했다. 굿데이 올림카드는 굿데이카드가 제공하던 주요 통신·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 대형마트와 해외직구 할인 등을 추가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업종과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포인트 적립 혜택이 강점인 와이즈 올림카드 역시 기존 와이즈 카드에 주말·공휴일에 사용하거나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추가했다. 실적에 따라 최고 4.5%까지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앞서 한글 카드 시리즈인 가온카드와 누리카드도 올림 등급을 만들어 출시한 바 있다. 가온올림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3만원, 국내외 겸용 3만5,000원이며 누리올림카드는 국내전용이 3만2,000원, 국내외 겸용이 3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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